오랜만에 스타필드 하남점에 있는 베키아에누보에 왔다.

가격이 조금 쎈 편이지만, 만족도가 높아서 돈이 아깝지 않은 곳이다.

전에 가지 & 브리치즈 파니니를 먹었다.
가지가 이리 맛있을 줄 몰랐다.

이번에는 브런치를 먹으러 왔다.
브런치 메뉴는 주말에만 판다고 한다.

그래서 돌아갈까 하던 중 행사 표지를 보게 되는데...

현재 행사 진행 중인 세트 메뉴에 우리가 먹고 싶던 프렌치토스트가 포함되어 있었다.

다른 음식점이라면 이 금액을 주고 프렌치토스트와 오믈렛을 먹지 않을 텐데, 베키아에누보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일단 맛이 있고, 자리도 넓고, 조용하다.

느낌도 좋다.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만족감이 있다.

세트 메뉴에서 커피가 먼저 나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변경하면 500원 추가 된다.

커피맛은 괜찮다.

내가 커피맛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서 얼마나 좋은 지는 알 수 없다.

난 1000원 짜리 맥커피도 좋아한다.

나에게는 베키아에누보의 아메리카노와 맥커피가 차이 없다. 둘 다 시원하고 괜찭다.

오믈렛이 나왔다.

밖에서 오믈렛을 처음 먹어 본다.

이런 게 오믈렛이구나.

약간 계란찜 같으면서 맛이 좋다.

야채도 들어 있고 만족스럽다.


프렌치토스트도 처음 먹어본다.

집에서 먹던 식빵으로 만든 프렌치토스트와는 차원이 다르다.

부드러우면서 조금 달콤하면서 깔끔하다. 바나나도 고급스럽게 셋팅되어 있어서인지 더 맞있다.

(정리)
베키아에누보의 음식이 비싸긴 하지만, 맛이 좋음
맛 외에도 조용하고 넓찍해서 좋음(평일 기준)

다음 방문 시 가지 파나니 엔 브리치즈 파니니 먹고 싶음 (특히 맛있음)
Posted by 대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