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 덕분에 어릴 적부터 컴퓨터 게임을 즐겼다. DOS 시절에 재미있게 즐기던 페르시아왕자에서부터 최근에 인기를 끌었던 오버워치까지 정말 즐겁게 PC 게임을 즐겼다.


PC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접어두고, 최근에 구매하게 된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4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겠다. 


플스4는 구매한지 2달이 되었고, 닌텐도 스위치는 1달이 되었다. 플스4를 통해서는 라오어, 니어 오토마타, 몬스터 헌터 월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언틸던, 진격의 거인 시리즈, 호라이즌 컴플리트, 스파이더맨을 즐겼고, 닌텐도 스위치로는 그 유명한 젤다의 전설, 스플래툰2, 마리오 오딧세이,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을 즐겼다. 


처음 플레이스테이션을 했을 때 라스트 오브 어스(라오어)와 진격의 거인1을 했다. 옛날에 나온 작품이지만, 처음 플스4를 접한 나에게는 그래픽이 상당히 좋아 보였다. 이 2가지는 내가 처음으로 끝까지 한 플스4 게임이자 마지막인 게임이다. 


처음에는 화려한 그래픽, 온라인 멀티 게임 특유의 경쟁 스트레스가 없는 점, 꽤 괜찮은 스토리, 그 스토리 안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 등이 마음에 들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좀 흐르니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내 자신이 워낙 온라인 멀티 게임을 통해 상대를 이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PC 게임을 할 때에도 어릴 적에는 롤플레잉 게임을 즐겨했지만,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나서는 스타 크레프트, 워크레프트, 오버워치, 스트리트 파이터 ,드레곤볼 등을 통한 멀티 게임만 하게 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4에 싫증이 날 때 쯤에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하게 되었다. 어디 나갔을 때 휴대용으로 즐기기 위함 이었다. (물론 게임할 정도로 밖에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젤다의 전설이 엄청나게 재미있다고 하길래 젤다의 전설을 즐겨보고 싶은 마음에 구매한 것도 있다.


젤다의 전설은 역시 재미있었다. 이렇게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 있나 싶을 정도로 완벽했다. 하지만, 나는 이런 모험식의 싱글 게임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밖에 있을 때 조금씩 하다보니 진도가 안나갔다. 그러던 중 스플래툰2를 구매하게 되었다. 신세계 였다. 오버워치를 닌텐도 스위치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버워치는 엄청나게 재미있지만, 그 만큼 스트레스도 컸다. 반면에 스플래툰2는 엄청나게 재미있고, 채팅창이 없어서인지 스트레스가 거의 없었다. 게임시간이 짧기도 했지만,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짧아서 즐기는 데에만 집중하기에 좋았다. 


최근에 구매한 스위치용 게임은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이다. 처음에는 이런 게임이 다 있나 싶었지만, 하다보니 재미가 있었다. 격투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 피곤했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학창시절 만큼 게임을 즐길 수 없었다.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를 제대로 하려면 재빠르게 컨트롤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열심히 하기 피곤했다. 그렇다고 지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결국 대난투는 뒤로 한 채 스플래툰2만 즐기고 있다.


현재는 플스4와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을 각각 3개 정도만 남겨 두고, 모두 정리 했다. 하루에 한 게임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간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처음 콘솔 기기를 가지게 되었을 때 욕심 때문에 타이틀을 많이 구매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타이틀의 가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지는데 이럴 필요가 있나 싶었다. 결국 당장 즐기고 싶은 것만 구매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현재 스위치로는 젤다, 스플래툰2, 대난투 이렇게 3가지만 하고, 플스4는 호라이즌 컴플리트와 몬스터 헌터 월드를 즐기고 있다. 나와 게임 성향이 비슷한 사람은 이정도 구성으로 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은 둘 다 재미있다는 것이다. 게임 자체를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면 스위치를 추천하고, 멋진 영상과 스토리를 담고 있는 멋진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플스4를 추천한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자체가 재미없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Posted by 대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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